프랑스의 보육정책 및 보육프로그램 [ 목 차 ] 1.서 론 2.프랑스 아동복지의 역사 3.프랑스의 보육서비스 4.프랑스 보육정책 현황 5.프랑스의 보육프로그램 5.1 조부모들에 의한 보육 5.2 개인적인 탁아모 고용 5.3 가정 유아원(cr che familiale) 5.4 시간제 탁아시설(halte-garderie) 5.5 0세 내지 3세 유아들을 위한 하부 기관들 5.6 여가센터와 방과 후 기관 6.결 론 참고문헌 1.서 론
우리나라에서 아동의 양육에 대한 전통적인 개념은 그 일차적 책임이사회나 국가보다는 부모에게 있으며, 부모 중에서도 어머니에게 있다는 것이다. 이런 개념에 따라 영유아에 대한 양육은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사적 영역으로 받아들여졌고, 양육의 책임은 개별 가족에게 있었다
그러나 사회가 발전하면서 아동 양육은 부모가 일을 하고 남는 시간에 자녀를 돌본다는 단순한 잔여적 성격을 넘어서서 초기 아동의 계발과 교육이라는 개념으로 변화되어 왔다. 영유아기에 이루어지는 초기 교육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양육의 일차적 책임을 담당하던 여성의 사회 진출과 기여가 확대되면서 양육은 더 이상 개별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사적 영역으로 남겨둘 수 없었고 공공보육에 대한 요구가 증가해왔다
맞벌이를 하는 현대인들은 아이를 키우면서 여러 차례의 고비를 넘기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첫째 아이를 처음으로 떼어 놓고 출근해야 할 때, 보육시설을 바꾸어야 할 때, 보육시설의 하루 일과보다도 더 일찍 출근하거나 더 늦게 퇴근해야 될 때, 초등학교 저학년인 아이의 방과 후 보호 문제, 큰 아이와 둘째 아이의 보육시설이 다를 때의 문제점, 등등 다 나열만 하기에도 숨이 가쁜 많은 문제들과 씨름하느라 육아에 지치고 있다. 프랑스인들이라고 해서 이러한 문제들이 없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우리보다 더 힘들어 한다.자녀를 초등학교에 보내는 프랑스인들은 우선 아이들의 점심식사 때문에 고민이다.학교에서 급식을 하지 않고, 부모가 아이들의 점심을 해결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큰 문제는 아동들이 수요일에는 학교에 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부모는 출근을 해야 하는데, 자녀는 학교수업이 없기 때문에, 이 문제를 또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 성인들의 편의를 위해서 교육제도를 변경하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특히 유아교육과 초등교육은 철저히 그 원칙을 고수하고, 성인들의 삶은 아동들의 삶을 보좌할 수 있도록 탄력 있게 운영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자발성’의 개념이 오랫동안 지배하여 온 프랑스 사회에서는 특성이 서로 다른 단체들, 사회문화센터들, 시 등이 여러 유형의 아동보육을 지역별로 잘 분담하고 있다.서로 색깔이 다른 것을 존중하고 인정해주는 프랑스 사회에서는 아무 무리 없이 관과 민간이 혼합되어, 특히 민간의 자발성에 의해, 아동보육 프로그램을 주도해나가고 있다.
부모들의 필요나 욕구는 매우 다양하다. 취업을 하지 않은 주부라 할지라도 가끔 아기를 맡겨야 할 부득이한 사정이 생길 수 있고, 또 증가해 가는 시간제 근무 여성들에게 적합한 형태의 공립탁아시설도 필요하다
그리고 시설이 잘 되어 있는 대규모의 보육시설을 선호할 수도 있고, 가정집과 같은 분위기의 소규모 시설을 선호할 수도 있다. 때로는 공동육아의 형태로 부모들이 모여서 마음에 드는 교사를 불러오면서도 경제적인 지원을 받고 싶어하기도 한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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