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은 오랜 옛날부터 해마다 단오날(음력 5월 5일)이 되면 단오제 행사를 성대하게 베풀어 오고 있는데 농악이 전체행사의 분위기를 북돋아 줄 뿐 아니라 주민들 전체를 흥겹고 즐겁게 해주며 친목과 화합의 기틀을 다져 주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강릉농악이라 함은 어느 한 마을의 농악이 아니라 강릉 지역 전체 농악의 내용을 포괄하여 연출한 것이다
강릉농악의 예능 보유자는 박기하 1985년에 인정되었고 이후 김용현 1989년에 인정(2003년에 작고), 정희철 2006년에 인정되어 있고 전수교육조교로는 차주택, 최동규, 김남수, 손호의가 그 뒤를 잇고 있다. 강릉농악보존회의 농악대로는 1985년도에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이후 두산동농악대, 월호평동농악대, 저동 농악대, 사천하평답교농악대가 있다가 행정구역 통합으로 명칭 개편과 함께 증설되어 현재는 강남동, 경포동, 성덕동, 하평답교, 달맞이, 교동, 홍제동농악대가 있다
마을농악대는 강릉단오제를 비롯하여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전국 5대농악 축제 행사에는 강릉농악단(상설농악단)이 강릉을 대표하여 전국단위 행사에 출전하고 있다. 이들은 농기, 풍물, 풍물패, 운영조직들을 독자적으로 갖추고 있으며, 평상시에는 각각 마을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 강릉 지역에서 강릉농악을 전수하는 학교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농악대가 있으며 이들은 강릉단오제의 농악경연대회에 해마다 참가한다.농악대는 농기(農旗)를 드는데, 강릉농악대의 농기는 강릉을 대표하는 대표농기와 각 농악대를 대표하는 마을농기가 있다.
대표농기는 마을 농기보다 색깔이 더 하얗고, 크기는 약간 작다. 강릉농악보존회라는 글씨가 써 있고, 가장자리에 검정 수술을 달았다
마을 농기는 흰 바탕에 검은 글씨로 農者天下之大本과 농악대 글씨를 적고 옆에는 삼각술을 달고, 밑에는 청, 황, 홍의 삼색술을 길게 달았다. 강릉농악은 대부분 외가락으로 되어 있고 가락이 단조로우며 소박한 맛이 있다
복색은 경상도농악과 비슷하나 머리에 쓴 벙거지가 특이하다. 예컨대 벙거지 위에 짚으로 엮어 문종이를 붙인 상모지가 달려 있는데 이는 강릉 주변에서만 볼 수 있는 형식이다
또 무동들이 쓰는 고깔은 다른 지방에 비해 꽃송이가 작으면서도 많이 달려 있다. 강릉농악은 전국 농악 가운데 가락이 가장 빠르고, 소고와 법고가 구별되고, 무동춤과 농사풀이가 이색적이라는 특징을 보인다
강릉농악의 구성을 보면 악사로 농기수 1명, 새납(날라리) 1명, 꽹과리 3명, 징 2명, 장구 2명, 큰북 3명으로 약 12여명이고, 소고잽이 8명, 법고잽이 8명, 무동패 8명으로 4분화로 되어 있으며 인원 대략 36명에서 40명으로 구성된다.
강릉농악대의 복색을 살펴보면, 먼저 농기수와 새납은 한복에 청, 홍, 황 삼색 띠를 양 어깨와 허리에 두르고 고깔을 쓰고 있다. 상쇠는 한복에 남색 등지기를 걸치고 삼색 띠를 맨 후 상모가 달린 벙거지를 쓴다
부쇠는 그냥 한복에 삼색 띠를 매고 상모지를 단 벙거지를 쓴다. 징수, 장고수, 북수는 한복에 삼색 띠를 매고, 상모지가 달리지 않았으면서 길이가 짧고 폭이 넓은 방망이 상모를 단다
소고수는 악사의 복장과 같고 퍽을 단 벙거지를 쓴다. 법고수는 한복에 삼색 띠를 매고 긴 상모지가 달린 벙거지를 쓴다
무동은 여자 차림을 하는데 붉은 치마와 노랑 저고리에 남색 쾌자를 걸친 후 삼색 띠를 매고 고깔을 쓴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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