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의 한 가운데서 누란지위의 조선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당사자들이 써내려간 기록물이 두 개 있다. 서애 유성룡의 징비록(懲毖錄)과 충무공 이순신의 난중일기(亂中日記)가 그것이다. 두 책 모두 전쟁의 비극과 전란 극복의 어려움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러나 똑같은 전란의 기록이지만, 전자가 패자의 참담함을 상기시키는 기록이라면, 후자는 승리의 기쁨을 느끼게 하는 기록으로 우리들에게 다가온다.
그래서일까? 우리는 이순신의 승리가 기록되어 있는 난중일기를 많이 읽지만, 임진왜란의 아픔을 반면교사로 삼아 다시는 외세에 나라가 유린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고 경계하자는 징비록은 가까이 하지 않는 편이다. 아마도 우리 마음속에는 미개한 일본에 치욕스럽게 짓밟혔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대신, 전쟁의 승리자는 조선이라는 우월감을 느끼고 싶었는지 모른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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