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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읽고
    이 책은 지금까지 내가 가지고 있었던 기존의 많은 생각을 한층 성숙하게 해 주었으며 또한 내가 알지 못했던 것들을 새롭게 깨닫게 해 준 책이다. 이 책의
    마지막 책장을 덮었을 때 만감이 서로 교차하며 날 다른 세상인 정신적이며 지적인 세계로 이끌어 주었다. 그런 까닭에 이 책은 나에게 아주 소중한 책이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것은 좀 거창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삶이란 무엇인가, 삶의 지정한 의미는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고, 인간관계에 대
    해서도 진지하게 고만해 보았다. 이제껏 그냥 무심히 지나쳤던 그리고 그다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나의 행동에 대해서도 깨우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은 35편의 단편적인 글을 담고 있다. 길지는 않지만 무더운 여름날 숲에서 만나는 시원한 한줄기 바람 같고 차갑고 시원한 샘물 같은 글들이 추억처럼
    펼쳐져 그 어느 하나라도 버릴만한 것이 없다. 특히 글 전체를 통해 면면히 흐르는 주제로 욕심이나 집착을 버리고 홀가분하게 살라는 작가의 잔잔한 권유가 마음속 깊이 파고들었다.
    '용서란 타인에게 베푸는 자비심이라기보다 흐트러지는 나를 나 자신이 거두어 들이는 일이다'라는 대목에선 나도 모르게 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대부분의 사람
    들은 '용서 할께'를 '내가 그냥 한번 너를 봐 줄께'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진정한 의미의 용서가 아니다. 참된 용서는 흥분되고 화난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다스리는 일인 것이다. 그 동안 친구를 용서하면 내 마음이 넓은 양 자랑스러워 스스로 뿌듯해 한 내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졌다. 어떤 노승에게 한 아이의 아버지가 망나니 아이를 보냈는데 그 노승은 그 아이를 꾸짖거나 그 아이를 훈계하거나 하지 않고 그저 아무 말 없이 밥을 차려 주고 발을 씻으라고 물을 떠다 주었더니 그 아이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는 이야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반성하고 많은 것을 느꼈다.
    우리 주위에는 비록 망나니는 아닐지라도 사랑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이 있다. 나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미소를 띄는 친구, 나의 작은 미소 한번
    에 하루 종일 기뻐하시는 부모님, 무심히 지나친 작은 손길 하나에도 고마움을 잊지 못하는 마음 여리고 따뜻한 내 주변의 많은 이웃들. 난 그 동안 그들에게 얼마나 많이 무관심했으며, 또 얼마나 많이 그들을 외면했던가? 성경에서는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오늘도 내 주변에 나의 작은 사랑,ㄴ 나으니 작은 손길이 필요한 예수가 얼마나 많은가? 그들에겐 언제나 사랑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는데……
    평소 우리는 모두에 대해 서로 무관심하게 생활하다가도 누구 하나가 무서운 죄를 짓거나 패륜적인 행동을 해 그 행동이 세상에 알려지면 그를 향해 손가락질하
    고 그들을 질타하는데눈 한 목소리롤 일치 달결되어 이구동성으로 성토한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에게 정작 필요한 것이 질책과 비난일까?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게 백 번의 꾸지람과 질책보다도 단 한 번의 따뜻한 사랑을 전해 주는 것이 약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리고 이 책에서 가장 가슴에 와 닿았던 부분은 '소유 개념'에 대한 것이었다. 무소유…… '나는 가진 것이 없다'라고 하는 것은 곧 나에겐 내세울만한
    것이 하나도 없다라고 그 동안 생각했었다. 하지만 법정 스님께서는 '가진 것이 많다'라고 하는 것을 바로 '얽매인 것이 많다'라고 짧고도 명쾌하게 말씀하셨다. 어찌 보면 우리는 너무도 많은 것에 집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주변의 그 많은 것들을 다 신경 쓰면 살 능력조차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일단 무언가 눈에 좋아 보이고 탐이 나면 강한 소유욕과 집착으로 눈이 멀고 만다. 그러나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소유했다 해도 결국 우리가 죽을 때는 빈주먹만 남게 되는 것을.
    그래서 법정 스님은 '살아간다는 것은 죽음을 향해 한 음씩 나아가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나 보다. 하루하루 죽음을 향해 오늘도 걸어가는 인생의 항해에서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고 싶다.   (이하 생략)
TZ-SLE-2084549 법정 스님의 무소유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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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글 법정 스님의 무소유 독후감에 대해 기술한 리포트 참고자료입니다.

    저작시기 : 2016년 6월

    참고문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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