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을 위한 변명을 읽고나서 우리 사회에는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지식인이 존재해 왔다. 흔히 사람들은 ‘지식인’하면 엘리트나 부르주아 계층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지식인은 우리 사회에서 권위를 인정받아 온 상위계층에 속해왔다. 지식인은 오직 진리만 외쳐왔으며, 모든 사람의 의식과 양심의 지표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그들은 이제 더 이상 이러한 역할을 맡지 않게 되었다. 고차원적이고 원론적인 진리가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생활에 얽혀있는 문제들에 관여하게 된 것이다. 지식인들에 대한 재정의가 크게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그러나 지식인들의 권위가 떨어지긴 했지만 그들은 무시할 수 없는 존재로 남아있을 수 밖에 없다. 정치, 경제, 사회, 과학 등 특정 학문과 관련된 구체적 지식인이 우리 사회에 존재하지 않는다면 누가 그 일을 대신 도맡아 하겠는가? 또 이들 지식인이 자신의 주장을 통해 개인적 이데올로기를 퍼뜨린다는 구실로 그들을 비난하는 것은 옳지 못한 행동이다. 지식인은 자신이 생각하는 진리체계를 바탕으로 주장을 펼쳐나가고 있으며 여전히 사회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식인의 진리도 타당한 논리인 것이다. 엘리트 계층들 중에서도 체 게바라나 워싱턴처럼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위인들도 있지만 지식인으로서의 본분을 다 하지 못한다고 비난을 받는 사람도 있다. 이 두 종류의 사람들은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았다는 사실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사람들은 전자에게는 참된 지식인이라 부르며 존경하지만 후자에게는 사이비 지식인이라 부른다. 그렇다면 참된 지식인이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자세를 갖추어야 하는 것 일까? 제시문에는 지식인이 갖추어야 할 자세에 대해 나와 있다. 제시문의 요지를 보면 지식인은 사회의 변화에 따라서 능동적으로 변화하여 행동해야 하고, 지식인의 역할이 구체적으로 변화함에 따라서 그들의 정치적 역할이 증대하게 되었는데 그들의 이론을 무조건 배척하지만 말고 담론효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고 있다. 하지만 지식인의 역할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진리를 대중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작업하고 옳지 않은 진리가 있으면 싸우며 진리체계를 세워야 한다고 하고 있다. 내가 생각하는 지식인의 자세도 제시문에 나타난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점점 전문화되고 복잡해 졌다. 그에 따라서 지식들도 더욱더 깊어지고 세분화 되었다. 변화된 사회만큼 지식인들도 사회의 변화에 맞추어 능동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거 조선시대 말 그때의 지식인 계층을 담당했던 사람들은 유학자들이였다. 이들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쇄국정책을 지지하였다. 하지만 이들이 참된 지식인이라 불릴 수 없는 이유는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 이다. 과거보다 더 급변화 되고 경쟁 사회인 지금은 더욱더 지식인들에게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그리고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권력층의 압박에 의해서 자신의 신념을 포기하는 지식인은 권력의 하수인으로 대중들 을 교란시키는 역할밖에 할 수 없을 것 이다. 그리고 대중들과 소통할 수 없는 지식인은 현실과 동떨어질 수 밖에 없을 것 이다. 그래서 결국에는 대중들에게서 소외된 채 문제만 제기하고 해결책은 제기할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리고 말 것 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지식인이 되기 위해서는 권력층의 대변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항상 대중의 의견을 대변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 이다. 우리는 지식인이 연구하는 진리가 어려운 것으로만 생각한다. 지식인은 이러한 진리를 대중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를 세우는 역할도 해야 한다.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지식인은 주로 부르주아 계층에서 나와 대중들에게 많이 외면 받아 왔다. 하지만 지식인들이 대중들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능동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면 대중들과의 소통을 통해 사회를 올바르게 변화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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